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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를 위한 기도
김충수 신부  (Homepage) 2013-06-07 17:41:35, 조회 : 501, 추천 : 125

일치를 위한 기도

일치를 위한 기도

(Jn.17,20-26)-(2013.05.16)

김충수 신부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인류의 기원 자체를 보면 인간은 삼위일체적 공동체로 형성되었다. 구약성서에 인간의 창조 설화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 나오고 있다. : “우리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Gen.1,26)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라”(Gen.2,18)

여기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우리”라는 표현은 하느님께서도 하나가 아니고 공동체로 일치되어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신비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면서 동시에 세 위격으로 나뉘어 계신다는 삼위일체적 존재 양식은 인간의 근본 존재 양식이다. 인간의 탄생의 신비가 바로 삼위일체적 모습에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어머니의 사랑으로 태어난 자녀가 바로 삼위일체적 공동체의 모습이다. 이렇게 사람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구약성서의 첫 번째 성경인 창세기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회나 사회가 똑바로 서려면 첫째일치요, 둘째도 일치요, 셋째일치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서로를 도와주며 서로를 최고로 받들어 섬기려는 의식이 진정한 일치의 행위이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이 말씀은 선교의 최고 이상적인 방법은 일치에 있다는 말씀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모습은 진정한 일치를 이루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초기교회 공동체에서는 정말로 나무랄 데 없는 완전한 일치의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내 것을 내 것이라 하지 않고 서로가 필요한 만큼만 갖다 쓰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쓰도록 공동체에 내어놓았다고 사도행전은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 2,44-47 :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한 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 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 갔다.”

그러므로 최고의 선교 방법은 신자들이 서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일치에 대한 기도는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遺言적 기도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을 따른다면 반드시 내 가정 안에서의 일치, 우리 교회 안에서의 일치, 우리 사회 안에서의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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